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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데치기 완벽 가이드: 향긋한 봄나물을 제대로 즐기는 법
1아리안나
2025-04-11 12:35:15 수정됨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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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데치기 완벽 가이드: 향긋한 봄나물을 제대로 즐기는 법


1. 두릅이란 무엇인가요?

두릅은 봄이 되면 산과 들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대표적인 산나물 중 하나로,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말합니다. ‘산나물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귀하고 향긋하며,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입니다.

제철은 대체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로, 이 시기에는 두릅의 향과 식감이 가장 뛰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참두릅이며, 개두릅(가두릅)은 재배가 용이해 마트나 시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참두릅은 자연산이라 가격이 조금 높지만 향과 맛이 더 깊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향긋한 두릅은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데, 이 맛이 바로 입맛을 돋우는 비결입니다. 봄철 미세먼지와 나른함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강한 먹거리로 사랑받고 있지요.

 

 


<small>이미지 출처: 농사로 농촌진흥청</small>

 


2. 두릅의 효능과 영양소

두릅은 단순히 맛있는 산나물이 아닙니다.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한방에서도 예로부터 강장제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현대인들에게도 제격인 봄철 식재료입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분은 바로 사포닌입니다. 사포닌은 인삼에 들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두릅 역시 사포닌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 C,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장 건강, 피부 개선에도 좋습니다.

두릅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간단히 데쳐서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해 봄철 건강식을 준비할 때 매우 유용한 식재료입니다.


 

 

3. 두릅 고르는 법

좋은 요리의 시작은 좋은 재료에서부터! 두릅을 데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하고 어린 두릅을 고르는 것입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두릅을 고를 때 아래와 같은 기준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신선한 두릅의 특징

  • 잎이 너무 피지 않고 오므려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자란 두릅은 질기고 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줄기가 연하고 두꺼우며, 색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있으면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

  • 향긋한 산나물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도 좋은 두릅의 기준입니다.

반면, 잎이 검게 변해 있거나, 끝부분이 마르고 질긴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 수분이 빠진 두릅은 데쳐도 맛이 덜하고, 식감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small>이미지 출처: 산들약초</small>

 


 

4. 두릅 보관법

두릅은 제철에만 짧게 맛볼 수 있는 나물이기 때문에,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두릅은 수분이 많은 식재료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쉽게 마르거나 물러지기 쉬워요.

보관 전 체크 포인트

  • 두릅은 구입 즉시 데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바로 요리할 계획이 없다면, 신문지로 감싸거나 키친타월에 싸서 비닐팩에 넣은 후 냉장 보관하세요.

냉장 보관법

  • 생두릅 상태에서는 2~3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대한 산소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밀봉 보관이 필요합니다.

냉동 보관법 (데친 후 가능)

  1.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군 두릅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2. 적당량씩 소분해서 지퍼백이나 랩에 싸서 냉동보관하면 최대 2~3개월 보관 가능합니다.

데친 두릅 냉동 보관
이미지 출처: 11st 요리레시피


5. 두릅 손질 방법

두릅은 먹기 전에 간단한 손질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어렵진 않지만, 깔끔한 맛과 식감을 위해 아래의 순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밑동 다듬기

  • 두릅의 줄기 아래쪽에 딱딱한 밑동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칼로 살짝 잘라줍니다.

2. 껍질 벗기기 (선택사항)

  • 밑동 주변에 얇은 갈색 껍질이 보일 수 있는데, 입에 껄끄러울 수 있으니 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깨끗이 씻기

  •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서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연한 잎이 상할 수 있으니 살살 다루는 것이 포인트!

손질 후 바로 데치거나, 냉장 보관하여 신선도를 유지해주세요.

두릅 손질법
이미지 출처: 식품안전나라


 

6. 두릅 데치기 전 준비사항

두릅 데치기는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사소한 준비 과정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맛있게 데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꼭 확인해주세요!

1. 물의 양과 소금 비율

  • 넉넉한 물을 끓이고, 소금은 1리터당 1작은술(약 5g) 정도 넣어주세요.

  • 소금은 두릅의 초록색을 더욱 선명하게 유지시켜주고, 쓴맛도 완화해줍니다.

2. 식초 또는 레몬즙 첨가 (선택사항)

  • 색을 선명하게 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식초 1~2방울 정도 넣는 분들도 있어요.

  • 하지만 향에 민감하다면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3. 체 준비하기

  • 데친 후 바로 찬물에 헹궈야 하므로, 체나 찬물 그릇도 미리 준비해두세요.

  • 헹구는 과정이 두릅의 식감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두릅 데치기 준비물
이미지 출처: 11st 요리레시피

 

 

7. 두릅 데치는 시간과 방법

두릅은 너무 오래 데치면 향이 사라지고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짧고 정확한 시간이 중요합니다. 평균적으로 두릅 데치기는 10~30초가 가장 적당합니다. 두릅이 연하면 10초 정도, 조금 굵고 억세 보이면 20~30초까지도 데칠 수 있습니다.

데치기 방법

  1. 물이 팔팔 끓는 상태에서 소금을 약간 넣습니다.

  2. 두릅을 넣고 짧게 데쳐줍니다.

  3. 줄기 부분부터 먼저 넣고, 잎은 마지막에 살짝 담그듯 넣어주세요.

  4. 두릅의 색이 선명한 초록색으로 변하고 숨이 살짝 죽으면 바로 꺼냅니다.

팁: 두릅을 넣자마자 뚜껑을 닫지 말고 열어둔 채로 데쳐야 색과 향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small>이미지 출처: 하이닥</small>

 


 

8. 데친 두릅 헹구기와 물기 제거

데친 두릅은 바로 찬물에 헹궈야 색과 향, 식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두릅의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거나 색이 탁해질 수 있어요.

헹구는 방법

  • 데친 후 즉시 찬물(또는 얼음물)에 1~2분 정도 담가 열기를 빼줍니다.

  • 찬물에 헹구는 과정에서 잎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야 합니다.

물기 제거법

  • 체에 밭쳐 물기를 빼거나,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수분을 제거합니다.

  • 손으로 세게 짜면 잎이 으스러지기 때문에 눌러 짜듯 살살 제거해주세요.

 

 


<small>이미지 출처: 11st 요리레시피</small>

 


 

9. 데친 두릅의 활용 요리

데친 두릅은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향긋한 봄나물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조리법들을 소개합니다.

1. 두릅 초고추장 무침

  • 데친 두릅을 접시에 담고 초고추장을 곁들이기만 하면 완성!

  • 상큼하고 새콤한 맛이 두릅의 쌉싸름함과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봄 반찬입니다.

2. 두릅 나물 무침

  • 데친 두릅에 참기름, 소금,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고 살짝 버무려 주세요.

  •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납니다.

3. 두릅 전 또는 튀김

  • 부침가루나 튀김옷을 묻혀 살짝 튀기면 봄 향기가 가득한 고급 요리가 완성됩니다.

  • 초간장과 함께 곁들이면 어른 입맛에도, 아이들 입맛에도 딱 좋아요.


 

10. 두릅의 쓴맛 제거 팁

두릅의 향긋함 속에는 특유의 쌉싸름한 쓴맛이 있습니다. 이 쓴맛은 봄철 나물의 매력 중 하나이지만, 민감한 사람에겐 거슬릴 수도 있어요. 다음과 같은 팁으로 두릅의 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데치는 시간 조절

  • 쓴맛이 강한 두릅은 살짝 더 오래 데치면 완화됩니다.

  • 일반적으로 10~15초 데치지만, 쓴맛이 강하다면 30초 내외로 데쳐보세요.

2. 소금물 사용

  •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치면 쓴맛이 줄어들고 색도 더 선명해집니다.

  • 1L 기준 소금 1작은술 정도가 적당합니다.

3. 식초 소량 첨가

  • 데칠 때 식초를 1~2방울 넣으면 향 유지에 도움이 되고, 쓴맛도 일부 줄어듭니다.

  • 단,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이미지 URL: https://recipe1.ezmember.co.kr/cache/recipe/2021/04/07/b486cd20e8b1b7d512c47747db49c1ce1.jpg
<출처: 11st 요리레시피>


 

11. 두릅 데치기 실수 피하기

두릅 데치기는 간단해 보여도 몇 가지 실수만으로 맛과 향을 놓칠 수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실수를 정리해볼게요.

1. 데치기 시간을 너무 길게

  •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1분 이상 데치면 향이 날아가고 질겨집니다.

2. 찬물 헹굼 생략

  • 데친 두릅을 찬물에 바로 담그지 않으면 색이 탁해지고 식감이 물러집니다.

3. 물기 제거를 세게 함

  • 수분을 꼭 짜내야 하지만 너무 세게 짜면 잎이 찢어지고 질감이 상합니다.

  • 키친타올로 톡톡 눌러가며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너무 오래 보관한 두릅 사용

  • 오래된 두릅은 질기고 향도 약해집니다. 구입 후 1~2일 내에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이미지 URL: https://cdn.hidoc.co.kr/image/lib/2021/4/8/1617862128113_0.jpg
<출처: 하이닥>


 

12. 데친 두릅 보관법

두릅은 데친 후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량 구매했거나 제철 보관용이라면 데친 후 냉동보관이 매우 유용합니다.

1. 냉장 보관

  • 물기를 뺀 후 밀폐용기에 담아 2~3일 내 섭취하세요.

  •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함이 조금 더 오래갑니다.

2. 냉동 보관 (장기 보관)

  • 데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1회 분량씩 소분한 뒤, 지퍼백이나 랩에 싸서 냉동보관하세요.

  • 필요할 때 해동해 무침이나 전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보관 시 주의점

  • 수분이 남아 있으면 얼었을 때 결정이 생겨 맛이 손상되므로, 꼭 수분 제거는 철저히!

📷 이미지 URL: https://recipe1.ezmember.co.kr/cache/recipe/2021/04/07/f1041e3e1f24c330e7e2a7d865b5203e1.jpg
<출처: 11st 요리레시피>


 

13. 두릅과 함께 먹으면 좋은 식재료

두릅은 다른 재료와 함께 먹을 때 풍미가 배가되고 건강 효과도 증대됩니다. 특히 아래의 식재료들과 궁합이 좋습니다.

1. 된장

  • 두릅은 초고추장 무침도 좋지만, 된장과의 궁합이 더욱 뛰어납니다.

  • 된장국이나 된장 무침으로 활용하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2. 마늘

  • 항균작용이 뛰어난 마늘은 두릅과 함께 섭취 시 면역력 향상에 시너지를 줍니다.

3. 깨소금, 참기름

  • 고소한 향과 건강한 지방이 두릅의 씁쓸함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4. 두부, 계란 등 단백질 재료

  • 두릅 튀김이나 전을 할 때 두부 또는 계란 반죽을 함께 사용하면 영양 밸런스가 좋아집니다.


 

14. 두릅 데치기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두릅,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A. 일반적으로 생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사포닌 성분이 많아 데쳐서 먹는 것이 안전하고 소화에도 좋습니다.

Q2. 데친 두릅은 바로 먹어도 되나요?
A. 네, 찬물에 헹군 후 물기만 잘 제거하면 바로 무쳐서 먹을 수 있습니다.

Q3. 아이들도 먹어도 괜찮을까요?
A. 6세 이상이라면 데쳐서 무침 형태로 섭취 가능하지만, 쓴맛에 민감한 아이들은 조금씩 적응시켜 주세요.

Q4. 데친 후 하루 이상 지난 두릅은 사용할 수 있나요?
A. 냉장 보관한 경우 2~3일 안에만 사용하면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5. 데치고 나서 물에 오래 담가도 되나요?
A. 찬물 헹굼은 1~2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오래 담그면 향과 맛이 빠져나가요.


 

15. 마무리하며: 봄철 향긋한 건강식을 위한 첫걸음

두릅은 짧은 제철을 가진 만큼, 그 순간을 제대로 즐기면 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손질도 간단하고 데치는 법도 어렵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봄나물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입니다.

집에서 두릅을 데쳐 초고추장에 무쳐 먹거나, 고소하게 나물로 버무려 먹는 것만으로도 입 안 가득 향긋한 봄이 퍼집니다. 지금 바로 봄을 담은 두릅 한 접시, 직접 데쳐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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