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MAN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하며 Shangri-La Tower(샹그릴라 타워) WiFi 고해상도 스트리밍 스피커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압도적인 사양과 규모를 자랑하는 이 스피커는 단순한 오디오 기기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hangri-La Tower는 HIFIMAN의 독보적인 오디오 기술을 집약하여 개발되었습니다. 핵심적으로, 독자 기술이 적용된 HYMALAYA PRO DAC 4개를 내장하여 극한의 해상도와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Wi-Fi 고해상도 스트리밍 재생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최신 디지털 음원을 최고 품질로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능은 사운드 특성입니다. HIFIMAN 측은 이 스피커가 수백만 위안대 레퍼런스 스피커에 필적하는 주파수 응답 특성을 자랑하며, 모든 대역에서 극도로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재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HIFIMAN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평판형 트위터 매트릭스를 중앙에 탑재하여 넓은 분산성과 정교한 고음 재생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타워'라는 이름에 걸맞게 Shangri-La Tower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스피커의 높이는 2.08m, 폭은 0.61m에 달하며, 개별 무게는 216kg에 이릅니다.

스케일에 걸맞은 강력한 유닛 구성도 특징입니다. 하나의 인클로저에 무려 12인치 우퍼 유닛 4개를 장착하여 압도적인 저음의 깊이와 파워를 선사합니다. 구동 시스템 역시 트라이-앰핑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저음 전용 앰프 200W 두 개(총 400W)와 전대역 앰프 100W 한 개가 내장되어 총 500W의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합니다.

Shangri-La Tower의 공식 출고가는 60만 위안(미화 약 10만 달러, 한화 약 1억 2천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 초고가 하이엔드 스피커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HIFIMAN이 오디오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레퍼런스 모델로서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의 궁극적인 로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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